홍준표 "동남풍 확산"...유승민 "흔들리지 않고 간다" / YTN

  • 7년 전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의 바탕이 된 영남권을 찾아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당 내홍 속에 흔들림 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원지역을 찾아 진보정치의 선명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찾은 뒤 영남지역을 찾았습니다.

부산지역 대규모 유세를 통해 해양특별시로 만들어 각종 지원을 크게 늘리겠다며 지역 표심에 호소한 뒤,

안보 대통령을 표방한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북핵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북한 김정은 정권이 독재정권인데 적폐냐 아니냐 하니깐 (문재인 후보가) 엉겁결에 적폐 맞다고 했어요. 그러면 네 말대로 청산해야 하는데, 김정은이 청산할 것이냐….]

홍 후보는 이어 TV 토론 등을 통해 좌파 후보라고 비판해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영남권을 찾아 개혁 보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집단 탈당 사태에 정면 돌파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황영철 의원의 탈당 번복 소식에 개혁 보수의 길에 동참해줘서 감사하고, 정치는 숫자나 세력이기 이전에 가치라고 강조하며 독자 완주할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새로운 개혁 보수를 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스무 명이든 12명이든 아니면 한 자리 숫자든,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끝까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강원지역을 찾아 문재인 후보에 맞설 대항마는 홍준표, 안철수 후보가 아닌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심상정이 홍준표 후보 잡고 올라가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심상정 대 문재인 구도만 생각해도 저 가슴 밑에서 뜨거운 감동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여러분!]

6차례 TV 토론을 통해 상승세를 탄 심 후보는 각 후보들의 개혁 구상과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무제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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