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양현종, 7이닝 무실점 완벽투 / YTN

  • 7년 전
[앵커]
KIA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완벽한 투구로 올 시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오재원의 만루홈런이 터진 두산은 삼성을 이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현종이 완벽한 제구로 넥센 타선을 잠재웁니다.

삼진 7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는 호투로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냅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다승 선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52까지 낮추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 : 오늘 감독님 생신인데 감독님께 선수들이 좋은 선물을 해드린 것 같습니다.]

양현종의 눈부신 역투 속에 KIA는 김호령의 빠른 발로 2점을 뽑아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3회 무려 9분이 걸린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아 선취점을 뽑았고, 7회에도 김호령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김민식의 3루타를 틈타 다시 홈을 밟았습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오재원이 큼지막한 만루홈런을 터뜨립니다.

곧바로 정진호가 2점 홈런, 4회에는 에반스가 다시 2점 홈런을 각각 추가하며 홈런 3방으로만 8점을 뽑아냅니다.

타선의 지원 속에 선발 홍상삼은 2,425일 만에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LG는 3연승을 달리던 NC를 13 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kt는 4회 롯데의 결정적인 실책을 발판 삼아 8 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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