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심판 기다릴 것"...유승민 "국민 지지 덕분에 끝까지 최선" / YTN

  • 7년 전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홍준표 후보 측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홍준표 후보 측은 자유한국당 당사 2층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하고, 차분하게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각종 단체의 지지 선언과 논평 발표로 북적이던 것과 비교하면 오늘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최근 보수층 결집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보수층이 얼마나 투표장에 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지역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서울 송파구 자택 앞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가 친북좌파 정권을 선택할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지 결정하는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면서, 한 달간 모든 걸 걸고 노력한 만큼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시키고, 취임식도 광복절로 미룬 뒤 국내 정치부터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투표 후 고향 창녕으로 가 선친 묘소에 참배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며 선거 상황을 지켜볼 방침입니다.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유승민 후보 측도 바른정당 당사에 개표상황실을 설치하고 차분하게 결전의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보수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시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투표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선거 막판 대학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는데요.

선거 기간이 짧았지만, TV토론과 탈당 사태 뒤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소신 투표가 이뤄진다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고향이자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유 후보는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많은 국민이 지켜주고 지지해준 덕분에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정권 교체에만 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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