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투표 "나라다운 나라 힘 모아달라" / YTN

  • 7년 전
[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 대선 후보들도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제는 긴장하면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요, 각 당 상황실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쪽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후보, 투표를 마쳤죠?

민주당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오전 8시 반에 자택 근처인 서울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도 절박한 마음으로 뛰었지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려는 국민의 염원이 더 간절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결의도 투표해야만 현실이 된다며,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자택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에 당사에 잠깐 들러 투표 참여를 독려하거나, 당락이 가려질 때쯤 상황실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개표 상황실을 차린 이곳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입니다.

당사보다 훨씬 넓은 곳에 상황실을 마련한 데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문재인 후보 측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데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쯤이 되면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가 이곳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선거기간 동안 유지된 대세론이 오늘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도 패배했던 지난 대선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투표가 끝날 때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혹시라도 돌발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전국 투표 상황을 계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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