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친 묘소 참배...유승민, 모친 방문 / YTN

  • 7년 전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홍준표 후보 측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까지 각종 단체의 지지 선언과 논평 발표로 북적이던 이곳 자유한국당 당사는 오늘 평온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들은 어제 자정까지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 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어제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와 충남 천안을 거쳐 서울 대한문과 강남, 홍대 거리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유세를 펼쳤습니다.

앞서 홍 후보는 처음 선거 운동을 시작할 때 영남권에서 동남풍을 일으킨 뒤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선거 운동 마지막 날 하루 동안 이 코스를 따라 전국을 돌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겁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가 이 나라를 친북좌파에게 넘길 것이냐 자유주의 세력에게 줄 것이냐를 결정하는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면서, 무조건 이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잠시 뒤 8시 반쯤 서울 송파구 자택 앞 투표소에서 투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고향 창녕으로 가 선친 묘소에 참배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며 선거 결과를 지켜볼 방침입니다.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바른정당도 어젯밤 자정까지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 뒤 차분하게 결전의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선거 막판 대학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는데요.

어제도 대전과 서울 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보수 개혁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정 전 마지막 유세 장소로는 젊은이들이 밀집한 서울 홍대 거리를 선택했는데요.

유승민을 찍는 건 사표가 아니고, 새로운 희망과 꿈에 한 표를 던지는 거라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 후보는 잠시 뒤 8시 반쯤 고향이자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어버이날 찾아뵙지 못한 모친을 만난 뒤 서울로 이동해 투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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