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농작물 피해 줄이는 방법 / YTN

  • 7년 전
[앵커]
전국적으로 가뭄이 지속 되면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물 공급이 최선이지만 가뭄에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농작물 관리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저수지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논과 밭에 물을 공급하는 용수가 말라붙은 겁니다

일부 농작물 피해가 나타나고 있지만 가뭄이 계속된다면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피해를 줄이고 가뭄을 견딜 수 있는 농작물 관리법이 시급합니다.

특히 밭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데 밭고랑의 잡초를 제거하고 부직포나 유기물을 까는 것이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윤건식 /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가뭄에 대비해서 필수적으로 비닐 덮어 주어야 하고요. 밭고랑에 유기물을 씌워주거나 부직포를 씌워줘서 토양에서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줘야….]

과수도 가뭄 대비를 철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과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웃자란 가지를 제거해주고 열매솎기를 수시로 해 줘 불필요한 수분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7일에서 15일간 30mm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과수에 물을 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렇다고 물을 계속 주는 것이 아니라 토양 성질에 따라 4일에서 9일 간격으로 물을 줘야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웅용 / 충북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 토양의 성질에 따라서 수분이 유지되는 기간이 다릅니다. 그 기간을 고려해서 4~6일 정도로 과원의 표층을 확인하면서 물을 주면 되겠습니다.]

가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진 만큼 보다 세심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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