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친박청산 '후폭풍' ... 폭로전 가열 / YTN

  • 7년 전
■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자유한국당의 친박 청산 움직임이 폭로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 폭로와 비판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자유한국당의 친박 출당 권고 결정 이후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추은호 YTN 해설위원,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자유한국당 윤리위 결정 이후에 지금 친박계와 홍준표 대표 사이에 갈등이 점입가경이에요.

[인터뷰]
지금 보수진영의 가장 큰 숙제가 통합과 혁신 아닙니까? 그 두 가지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자유한국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 양상은 보수진영이 어떻게 가야 된다는 노선이라든가 아니면 비전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개인의 약점들을 들춰내는 그런 진흙탕 싸움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물론 크게 말씀드려서 홍준표 대표로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른정당 내의 이른바 통합파 의원들을 같이 힘을 합치려고 그것에 가장 상징적인 사건으로 혁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과 또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출당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여기에 맞서서 서청원 의원은 홍준표 대표의 가장 아킬레스건인 성완종 리스트 뇌물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꺼내면서 거의 정말 정치가 없는 그런 상황이 지금 자유한국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양지열 변호사님, 지금 서청원 의원이 아까 말씀하신 대로 홍준표 대표의 최대 약점이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을 지금 물고 늘어진 거예요.

[인터뷰]
그러게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었고 또 이런 정도의 문제라고 한다면 당대표는커녕 당내에서 의원으로서의 지위도 보통은 보장받을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까지 얘기를 했는데 사실 다른 어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아닌 바깥에서 상대 당에서 이런 얘기를 꺼냈다면 모를까 당내 중진인 서청원 의원이 이런 얘기를 새삼스럽죠, 사실은. 당대표가 선출되는 과정도 아니고. 이런 정도에서 꺼냈고. 또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뭔가 자신에게 홍준표 대표가 부정한 청탁을 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꺼냈지 않습니까?

이건 아까 잠깐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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