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최고령·최소 경기 20승...땡큐! 김재환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 선수가 프로야구 통산 8번째로 선발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고령이자 최소 경기 기록인데요.

4번 타자 김재환이 니퍼트의 대기록을 위해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SK를 상대로 대기록 20승에 도전한 니퍼트는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20승 희망은 3회말 두산 김재환의 대형 홈런 한 방으로 살아났습니다.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SK 선발 라라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은 역전 3점 홈런입니다.

두산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4대 2로 앞서갔습니다.

타자들의 든든한 지원에 니퍼트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20승을 완성했습니다.

2014년 넥센 밴헤켄 이후 2년 만에 나온 프로야구 통산 8번째 대기록입니다.

25경기 만에 달성한 역대 최소 경기이자 35세 4개월, 역대 최고령 투수여서 특별했습니다.

[더스틴 니퍼트 / 두산 투수 : 제가 던질 때마다 동료들이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0승은 동료들 덕분입니다.]

KIA가 2대 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임창용이 넥센 임병욱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이어진 9회말 서동욱의 끝내기 안타로 KIA는 공동 5위를 유지했습니다.

KIA와 5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LG도 4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희망을 살렸습니다.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계투진이 빛났습니다.

한일 통산 6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놓은 이승엽은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대신 내야 땅볼로 프로야구 사상 최초 1,400타점을 올렸습니다.

경기에선 한화가 12회 연장 접전 끝에 5연승을 거두고 5강 진입을 향해 속도를 냈습니다.

롯데는 kt를 대파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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