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항암 치료 중단하게 해달라"...가슴 아픈 승소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악성 희귀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6살 아들에 대해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엄마의 주장에 호주 법원이 손을 들어줬습니다.

호주 언론들은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현지 의료진과 최소한의 치료만을 주장하는 가족의 갈등 탓에 법적 공방까지 번진 사건에 대해 법원이 부모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가정법원 오브라이언 판사는 "아이는 부모가 가장 잘 알고, 또 치료를 둘러싼 갈등이 오래갈수록 아이에게 쏟을 부모의 사랑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호주 서부에 사는 6살의 어린이 '오신 키스코'는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지만, 부모들이 의사들이 권고하는 치료에 반대하며 아이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료진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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