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투어' 목소리 내는 김무성, 대권행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유용화,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민생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당내 현안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비박 단일화 가능성에는 힘을 실어주기도 했는데요.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와 또다시 술렁이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구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유용화 YTN 객원 해설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무성 전 대표가 민생투어에 나섰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가겠다고 했는데 일정과 장소를 보면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김무성 전 대표 민생행보 오늘이 사흘째고요. 장소를 보면 그 장소마다 의미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5.18 묘역을 갔네요.

[인터뷰]
지난달 14일 대규모 집회 이후에 쭉 행보를 보면 굉장히 계산된 행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첫날 첫 스타트를 팽목항에서 끊었지 않습니까?

팽목항이라는 게 세월호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사실 세월호 문제는 현 정권의 가장 아킬레스건이고 가장 아픈 부분이거든요. 거기를 첫 번째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간 곳은 벌교 가서, 거기서 새마을운동을 또 이야기를 했어요. 또 소록도를 가서 예전에 육영수 여사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어요. 그리고 또 5.18 묘역으로 갔습니다.

또 보수와 진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곳들을 한 군데씩 왔다갔다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뭔가 통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싶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연출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팽목항을 가셨잖아요. 그런데 대표에 계셨잖아요. 대표에 계실 때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을 못하시다가 이제 와서 뭔가 또 아픔을 보듬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게 굉장히 이중적인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당초에는 일정을 비공개로 하겠다고 했는데 가는 장소마다 기자들이 참 찾기 쉬운 곳으로 가더라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고무적인 현상이겠죠. 굉장히 아프고 억울하고 또 군사정권 때 희생당한 광주 5.18 묘역 가서 보듬고 그러면서 거기의 민심을 얻으려고 하는 그런 정치인의 행보,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로서는 지극히 고무적이라고 보이는데. 그러나 과거에 김무성 전 대표가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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