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중부지방에 최고 130mm의 폭우를 쏟아붓고 올여름 장마가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오겠는데, 기습적인 호우는 조심해야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우산을 들고 있어도 비에 흠뻑 젖을 정도로 굵은 장맛빕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에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서산 138mm의 큰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수원 56.4, 서울 59mm 등 제법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로 올여름 장마는 끝이 났습니다.

중부 장마는 예년보다 5일 길었지만, 비의 양은 비슷했습니다.

반면 남부는 이틀가량 짧았고, 강우량도 예년보다 50mm 정도 적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남부에 이어 중부에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관 : 당분간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며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아 무덥겠고, 밤에도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돼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8월 상순까지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와 39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국지적으로 기습적인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산간 계곡이나 강변 피서객들은 호우가 내릴 경우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될 수도 있는 만큼 날씨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72917542552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