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방송: YTN 뉴스Q
■진행: 김대근 앵커
■출연: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 가라"
- "부유한 삶이 행복이라면, 행복은 성적순"
- "비 명문대 출신 중소기업인 소양 없어"

◇앵커] 서울대가 아니면 기본 소양이 없다. 홍종학 후보자가 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들리십니까? 삼수, 사수 해서라도 서울대 가라. 명문대를 나오지 않으면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그러게요. 과연 이 말을 들은 많은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상당히 궁금한데 방금 영화의 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그런 영화였지만 지금 홍종학 의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따르고 물질적 풍요는 성적순에 의해서배분된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은 하얀 거짓말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본인이 이 말을 그대로 입증하고 계신 것 같아요.

본인이 명문 대학을 나와서 좋은 돈 많은 집에 장가가서 아주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아서 이렇게 장관 후보자까지 되는 그런 상황을 본다고 하면 본인이 지금 자신의 이야기를 잘 따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이분이 사실은 삼수, 사수 해서 서울대학 가라고 했는데 이분은 사실 서울대학을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또 다른 명문 대학을 나왔습니다마는 과연 이분이 만약에 서울대학을 갔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런 생각도 해 본다는 거죠.

예를 들면 그러면 지금 서울대학 나와서 옛날 대통령의 사위, 지금은 또 재벌가의 사위가 된 모 의원처럼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인데 어쨌든 국민들의 이런 학벌 사회를 배척해야 된다, 배격해야 된다는 이러한 시대적 추세하고는 상당히 동떨어진 그런 시각을 갖고 있다. 이것이 상당히 오래전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러나 반칙과 특권을 없애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장관 후보자라는 점에서 유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책에서 했다는 발언 내용을 잘 보면 일부에서는 이게 사회 현실을 비판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 당시 나왔던 얘기는 명문대를 나오지 않고도 성공한 사람들이 근본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이렇게 썼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의 천재와 경쟁해 나갈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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