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샛별 김한솔 “깜짝 메달 기대하세요”

  • 8년 전
지난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로
세상을 놀라게 한 김한솔이
리우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한솔은 양학선이 부상 공백인
남자체조의 에이스입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힘찬 도약과 회전…
그리고 안정적인 착지까지.

지난해 10월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김한솔은 예상치 못한
결선 진출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발목 부위 피로 골절의
아픔을 참아낸 투지 덕분입니다.

[인터뷰: 김한솔 / 한국체대]
"작년에 9월달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세계대회 준비 때문에 참으면서 하다가…
정강이랑 발목까지 해서 테이핑하고 시합 뛰었어요."

김한솔은 '도마의 신' 양학선의
'양1'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연마해
리우 올림픽 깜짝 메달을 따낸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김한솔 / 한국체대]
"마루에서 G난이도 기술이랑
도마에서는 학선이형의 하진기술, 양1 연습하고 있어요.
첫 올림픽이다보니 3등 안에 드는게 목표입니다."

한국 남자체조는
막내 김한솔의 맹활약에 힙입어
양학선 없이도 단체전
직행티켓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김한솔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유망주에서 에이스로의 발돋움을 노립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