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회고록 논란 속 공개 행사…친문, “인도 방문, 문제 없다”

  • 18일 전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낸 뒤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나섰습니다.

회고록 관련 언급을 하진 않았는데요.

딸 다혜 씨를 향한 검찰 수사도 압박해오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지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 사이의 금전 거래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이자 청와대 행정요원이던 양모 씨도 다혜 씨와 금전 거래를 한 내역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다혜 씨의 전 남편인 대통령 전 사위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혜 씨의 금전 거래를 포착하고 돈의 출처를 수사 중입니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여권의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타지마할 관광은 김정숙 여사에게만 잊지 못할 추억일 뿐 대한민국의 국격과 인도 국민들에게 어떤 감동과 어울림이 있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친문 진영은 "문제될 게 없다"고 맞섰습니다.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도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요. 계속 고위급을 최고위급을 얘기를 해서 김정숙 여사로 그렇게 협의가 된 거죠."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선을 그었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저는 그 부분은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물타기용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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