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 활동하기가 정말 힘이 드는 요즈음인데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친 물살과 싸우며 훈련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투 수영으로 생존 능력을 키우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불볕더위, 그것도 가장 기온이 높이 올라가는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전투 수영 훈련이 시작됩니다.
생도들은 거친 물살에 그냥 수영하기도 힘든 바다에서 줄을 지어 물살을 헤쳐나갑니다.
섬을 끼고 도는 조류에 몸이 쉽게 나가지 않지만 생도들은 투지와 정신력으로 바다와 싸웁니다.
[현준혁 / 해군사관학교 4학년 : 체력 소모가 많은 훈련이지만 사관생도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훈련을 완수해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 장교가 되겠습니다.]
사관학교에서 인근 섬을 돌아오는 5km 구간 전투 수영은 생도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훈련.
물 깊이 20m 바다에서 맨몸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동료를 배려하며 함께 생존하는 법을 몸으로 익히는 값진 시간입니다.
[이호 / 해군사관학교 체육과장 : 해군 장교에게 필요한 정신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훈련입니다. 본 훈련은 해군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훈련입니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8시간 이어지는 강행군을 이어가는 사관 생도들.
이들에게 무더위는 자랑스러운 충무공의 후예가 되기 위한 담금질의 수단일 뿐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805120305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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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 활동하기가 정말 힘이 드는 요즈음인데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친 물살과 싸우며 훈련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투 수영으로 생존 능력을 키우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불볕더위, 그것도 가장 기온이 높이 올라가는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전투 수영 훈련이 시작됩니다.
생도들은 거친 물살에 그냥 수영하기도 힘든 바다에서 줄을 지어 물살을 헤쳐나갑니다.
섬을 끼고 도는 조류에 몸이 쉽게 나가지 않지만 생도들은 투지와 정신력으로 바다와 싸웁니다.
[현준혁 / 해군사관학교 4학년 : 체력 소모가 많은 훈련이지만 사관생도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훈련을 완수해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 장교가 되겠습니다.]
사관학교에서 인근 섬을 돌아오는 5km 구간 전투 수영은 생도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훈련.
물 깊이 20m 바다에서 맨몸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동료를 배려하며 함께 생존하는 법을 몸으로 익히는 값진 시간입니다.
[이호 / 해군사관학교 체육과장 : 해군 장교에게 필요한 정신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훈련입니다. 본 훈련은 해군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훈련입니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8시간 이어지는 강행군을 이어가는 사관 생도들.
이들에게 무더위는 자랑스러운 충무공의 후예가 되기 위한 담금질의 수단일 뿐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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