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인스턴트 식품 등의 영향으로 아동 비만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죠.

그런데 몸무게가 200kg에 육박하는 소년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아이로 기록됐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바닥에 엎드려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이 소년.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의 시골에 살고 있는 10살 아르야 군입니다.

아르야의 몸무게는 192kg입니다.

아르야는 몸이 너무 무거워 걸을 수 없어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습니다.

[아르야 / 몸무게 192kg 10세 소년 : 텔레비전만 보고 잠만 잡니다. (운동은 하니?) ...]

아르야는 식성도 대단해 쌀밥과 생선, 고기 등 하루에 5끼를 먹습니다.

몸에 맞는 옷이 없어 그냥 허리에만 두르는 인도네시아 민속 의상을 입고 생활합니다.

아르야가 태어날 때부터 비만은 아니었습니다.

[아르야 어머니 : 애는 뱃속에서는 건강하고 정상이었어요. 태어날 때 몸무게는 3.8kg이었어요.]

그런데 아르야는 두 살 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갔지만 의사는 더 큰 병원으로만 가라고 할 뿐 별다른 처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르야의 부모들은 집안 형편 때문에 큰 병원에 가지 못하고 그냥 아이에게 현미밥을 먹여 절식하면서 체중이 줄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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