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에는 극중 윤해영의 백마탄 왕자로 나타나 주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재황인데요. 이제는 동안이 아니라는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 아역에게까지 오빠 호칭 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엉뚱 매력의 소유자 이재황을 김묘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달라진 외모에 가슴아파하면서도

[현장음: 이재황]

아 늙었구나. 이제는 나이가 좀 들었구나.

오빠라는 단어는 포기 못하는 이 남자.

[현장음: 이재황]

(아역들이) 삼촌이라고 부를라고 하는데 저는 이제 오빠라고..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침드라마계의 황태자. 배우 이재황을 만났습니다.

[현장음: 이재황]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재황입니다.

그 동안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등에서 다소 연약하고 소심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던 이재황.

[현장음: 이재황]

어? 저 주목받았나요? 거의 모를텐데 사람들이.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에서는 그의 멋진 모습 그대로 극중 윤해영의 백마탄 왕자로 분하며 주부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음: 이재황]

주부분들이 많이 보시는 드라마들을 많이 해서..아내의 유혹때도 그랬고 요번에 이 드라마도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날로 높아져가는 인기와 달리 정작 본인은 이전과는 확 달라진 외모에 고민이 늘었다고 합니다.

[현장음]

동안이잖아요.

[현장음: 이재황]

그랬었죠.

[현장음]

지금은 아니고요?

[현장음: 이재황]

아니에요. 아 늙었구나. 이제는 나이가 좀 들었구나.

[현장음]

시술도 받아야하나요?

[현장음: 이재황]

이제 필요할때가 되지 않았나?

3년 전 이재황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봤는데요.

[현장음: 이재황]

너무 저 미워하지 마세요.

[현장음: 이재황]

2012년 현재 감사할 따름이죠.

예나 지금이나 미남이시네요~ 달라진 외모에 걱정이 많다면서도 아역들에게까지 오빠 호칭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이재황.

[현장음: 이재황]

자꾸 삼촌이라고 부를라고 하는데 저는 이제 오빠라고..오빠..야..삼촌아니고 오빠야..라고 계속

[현장음]

몇살차이죠?

[현장음: 이재황]

글쎄요..한 서른살도 넘지 않을까요? 허허허

극중 거대 유통회사 후계자로 엘리트 적인 면모를 과시하는 이재황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대사 분량을 자랑하는데요.

[현장음: 이재황]

암기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서..사업 이런 거에 관련된 신들이 많다보니까 사실 낯선 용어도 굉장히 많아요. 어떨 때는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현장음: 이재황]

비밀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빠듯한 녹화스케줄에도 이재황이 즐겁게 촬영에 임할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팀워크. 특히 상대배우 윤해영과는 7년 전 [다이아몬드의 눈물]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데요.

[현장음: 이재황]

누나랑 첫 신 찍을때부터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저는 기억 많이 하고 있거든요.

[현장음: 윤혜영]

말하다보니까 새록새록 난다 얘~

사실 이재황은 윤혜영뿐 아니라 유난히 연상의 여배우와 호흡이 잦았습니다.

[현장음: 이재황]

대표적으로 장서희씨 있었고 황신혜씨도 잇었고 오연수씨도 있었고

[현장음: 이재황]

아~ 글쎄 다 잘해주세요 이런게 제일 어려워요. (지금 파트너를 골라야죠) 아..윤혜영씨죠. 그럼 하하하 듣고 있는거 아니지;;

한편 [너라서 좋아] 제작발표회 당시 함께 출연하는 배우 라미란은 이재황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사회자]

"이재황씨의 표정은 살짝 부담스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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