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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조문 이틀째…이 시각 바티칸
밤 12시까지 조문 행렬…"10만여 명 밖에서 대기"
교황청, 일반인 조문 시간 연장 검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하려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일반인들의 조문이 이뤄지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황청은 조문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앞입니다.


교황을 향한 추모 열기가 뜨겁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은 오전 8시가 됐는데요,

이른 시간임에도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일반인 조문은 어제 시작돼 내일까지 사흘간 이뤄지는데요.

어제 종일 조문객들이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이곳에 밤 12시까지 남아 있었는데, 그 시간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신자가 10만 명을 넘었고, 길게는 4시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첫날부터 예상을 넘는 인파가 몰리자 교황청은 조문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당초 오늘 정해진 조문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추모객 규모에 따라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되는 모습도 수많은 신자들이 지켜봤는데, 직접 본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된 관이 개방된 채, 바티칸 곳곳을 지나 이곳 성 베드로 대성당까지 운구되는 모습은 역사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약 2만 명의 신자들과 함께 대성당 광장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렸는데요.

장엄한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추기경단이 이끄는 운구 행렬은 천천히 성당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숨죽여 지켜보던 신자들은 차분하게 박수를 치며 고인에 대한 예의와 감사를 표했고, 끝내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생전에 늘 더 낮은 곳, 소외된 이들에게 향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재산은 100달러, 우리 돈 14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교황은 장례 절차도 화려하지 않게 치르기를 바랐는데요.

이에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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