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미, 중국 견제에 더 집중할 것...유럽, 안보 더 부담해야" / YTN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유럽의 안보를 유럽 국가들에 맡기고 미국은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견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학에서 미국이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국가인 시대는 끝났다며 유럽이 군사력을 강화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이 대륙의 안보를 더 부담해야 우리는 가장 중요한 곳에서 중국공산당의 악의적인 영향력에 대항하는 데 집중할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필리핀에 네메시스 대함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역내 전력 태세를 더 전진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인도태평양의 여러 국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양자택일을 하려고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힘과 리더십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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