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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고서 수업 중 교사 발언 논란
A 교사 "가임기 여성 애 안 낳으면 감옥 보내야"
A 교사 "애 안 낳으면 감옥 보내야 남녀 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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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인천에 있는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요. 수업 시간에 나온 교사의 발언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발언이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00:12남녀평등이 어긍한다고 가상자와 피해가 하는 게 맞다고 헌법적 판결을 해줬어. 취향하게 판결을 하세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기 보조로 해야지. 가임기에 있는 여성을. 그래야 남녀 공평한 거죠.
00:26자 그러니까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이건 감옥에 가야 하는 죄다. 이렇게 설명을 했어요. 물론 그 앞부분에 지금 군 가산점제 폐지는 옳지 않다고 주장을 하면서 상대적인 예로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한 건데 이게 여자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나온 이야기라고요?
00:48네.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나온 이야기인데 일단 전후 맥락을 보자면 평등에 대한 수업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00:55평등에 대한 수업이 진행이 되면서 이 군 가산점 폐지 논란. 이 군 가산점이 폐지된 헌법재판소 판례를 언급하면서요.
01:05이 군 가산점이 폐지되었고 남성들은 군대에 가지 않으면 징역을 가게 되는데 군대에 가지 않으면 처벌이 있는데.
01:12그렇다면 평등하려면 여성들도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해서 굉장히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1:21출산의 의무가 아니지 않습니까?
01:23그렇죠. 이제 평등을 가르치려고 한 그 전후 맥락이라고 하더라도 굉장히 적절하지 못했던 이유다라는 부분이 나와 있고.
01:30이런 녹음까지 공개가 되면서 학교에서도 지금 진상 조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01:37최근에 교사들의 발언이나 행동들이 논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01:43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남자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수업 도중에 이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01:49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해야 할 말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건 누가 들어도 지금.
02:19지금 분명한 것 같습니다.
02:20사실 요즘에는 성인지, 감수성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02:28그런데 교사들이 저렇게 학교에서 저런 이야기를 종종 실수하면서 논란이 되는 것.
02:34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02:35왜 자꾸 저렇게 발생하는 걸까요?
02:37몇몇 개인의 일탈 행동 때문에 더 많은 잘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까지도 오해를 받고 있는 거 아닌가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02:46하지만 저런 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 특히 몇몇 선생님들에게는 뿌리 깊은 성차별 인식이 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02:56시대가 많이 달라졌고 프라이버시가 존중이 되면서 자기 결정권에 대한 존중이 우리 사회의 저변이 지금 다 확대가 돼 있습니다.
03:06더더군다나 결혼, 출산, 육아 이거에 대한 선택권은 당사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03:12누군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03:16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여자라는 것을 인위적으로 구분해서 남자는 이런 모두가 군대에 가야 되니 여자들은 그 가임 기간에 어떻게 조치를 해야 된다.
03:27어떻게 이런 단순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고요.
03:31이런 것들은 앞으로 그 개인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나도 그런 그릇된 성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3:43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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