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에서 '사기 퀸' 장영자 또 감방행
짜장면 600원이던 시절 7천 억대 사기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구속…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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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네, 1980년대 당시에 6,400억 원의 어음사기 사건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던 큰손 장영자 씨 소식입니다.
00:18올해 나이가 81인데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고 확정을 받고요.
00:25다시 감옥에 가게 됐습니다.
00:28자, 임주혜 변호사 나오셨어요?
00:30자, 장영자, 이철희.
00:32이 두 이름은 아마 많은 국민들이 아실 거예요.
00:36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00:37이번에 다섯 번째 실형 선고입니다.
00:40복역만 총 34년을 한 상태인데요.
00:43이번에도 위조수표를 사용한 혐의가 추가되어서요.
00:47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00:49앞서 언급해 주신 것처럼 80년대에 이미 6,400억 규모의 사기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00:5580년대 당시에 짜장면 한 그릇이요.
00:58600원 정도 했다고 해요.
01:00그런데 지금 사기 금액이 6,400억이었습니다.
01:03어마어마하죠.
01:04이때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는데 이 이후로도 계속해서 사기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01:10출소 직후에 바로 또 140억 원대 사용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01:14이후에는 또 국권 화폐 사기, 이후에 또 6억 원 편취 사기 등등
01:19이번에는 또 위조수표를 행사한 겁니다.
01:23한 농수산 업자에게 접근을 해서요.
01:25선급금 명목 등으로 해서 154억 2천만 원 상당의 위조수표를 제시한 겁니다.
01:311심에서는 무죄가 나왔었습니다.
01:33이것을 장영자 씨 역시 위조수패임을 알고 사용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보았지만
01:382심과 대법원 판단은 달랐습니다.
01:41이전에도 위조수패로서 이미 수감된 정력이 있기 때문에
01:45위조수패에 대해서 몰랐을 일이 없다.
01:47그리고 이전에 범행에서 사용한 그 위조수표의 액수가 동일하다고 해요.
01:51당시에도 154억 2천만 원 상당의 위조수표를 행사했는데
01:56이런 부분을 봤을 때 알고 사용한 것이 맞다.
01:58이렇게 보았습니다.
02:00장영자 씨가 유튜브도 하더라고요.
02:03제가 오늘 들어가서 봤는데 장영자 TV인데
02:05거기에서 말을 정말 잘합니다.
02:09아주 언변이 뛰어나요.
02:11그런데 보통 사기를 치시는 분들이 말이 이렇게 달변이신가요?
02:15언변이 뛰어나죠.
02:17이 유튜브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굉장히 유려한 말솜씨를 자랑합니다.
02:21그런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여러 건의 사기 사건
02:25대담하게 범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02:27지금 보면 일단 숙대 메이퀸 출신입니다.
02:32그리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인척입니다.
02:35그러니까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겠죠.
02:38이런 부분들을 좀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면서
02:40본인이 권력의 중심에 있다.
02:42이런 인상을 또 화려한 말솜씨와 더불어서 자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47보니까 유튜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모도 평가를 했더라고요.
02:52네, 외모 평가를 했습니다.
02:53정확히 그 워딩을 보면 왜소하고 피부가 색감해서
02:57자기가 본 사람들 중에 정말 못생겼다.
03:00이렇게 또 평가를 하기도 했어요.
03:02이 부분도 굉장히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03:04사실 IMF 때 굉장히 논란이 됐었잖아요.
03:08그런데 IMF 때를 막 운운하면서 억울하다 이렇게 얘기했더군요.
03:13사실 IMF와 장영자 씨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03:17그러면서 지금 구속이 되는 그런 상황에 IMF가 왜 왔겠는가
03:22돈을 축적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창고에 쌓아두는 이들 때문에 IMF가 왔다.
03:27이렇게 본인의 어떤 사기 범행을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어떤 잘못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 그것도 눈물을 흘리면서 했거든요.
03:34이 부분도 많은 문매를 받았었습니다.
03:37참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었던 장영자 씨의 이야기까지 짚어봤고요.
03:45참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었던 장영자 씨의 이야기까지 짚어봤습니다.
03:49참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었던 장영자 씨의 이야기까지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