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계속되는 '차출론'에 주자들 일제히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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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자, 국민의힘 내부의 여권 주자들은 열심히 경선 레이스를 뛰고 있는데요.
00:07한대행의 어떤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견제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00:30국민이 그걸 요구하고 있는지 묻고 싶어요.
00:35일종의 좀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거잖아요.
00:39대중들이 막 따라가거나 이렇게 해야 된다는 이런 식의 요구가 있다기보다는 몇몇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한번 해볼까? 라면서 특정인들을 지지를 몰아줘보자, 몰아줘보자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거잖아요.
00:52무슨 청기, 백기 원력 이런 게임 같아 보여요.
00:55아무래도 이 경선을 뛰고 있는 국내의힘 주자들 입장에선 한대행의 어떤 출마 가능성 여부가 신경 쓰일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01:05안영환 의원님, 신경 쓰이죠.
01:08신경 쓰이죠. 아니, 당장 지금 분위기가 뜨고 있질 않습니다.
01:12사실 민주당 아예 뜨고 있질 않지만은 그런데 상대적으로는 떠야 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덕수라는 변수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01:22지금 마치 국민의힘당의 경선은 예선전, 그러니까 월드컵에 나가기 하면 지역 예선 수준으로 지금 전락하는 분위기가 되어 있죠.
01:34저는 이와 맞물려서 국민의힘당의 현역 의원들이 자꾸 한덕수 총리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01:44자꾸 나오는 확률이 65%네, 95%네. 그건 자당의 경선 분위기를 스스로가 깎아내리는 거예요, 자당의.
01:54그리고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이 만약에 나오게 된다면은 국민의힘당의 울타리 안에 가둬버리는 효과밖에 없습니다.
02:04사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오게 된다면은 이른바 반이재명 전체 빅텐트의 중심이 돼야 되거든요.
02:11그래야지 선거의 승률이 높아지는 건데 지금 자꾸 국민의힘당 의원들이 자꾸 몇 퍼센트니 하면
02:18마치 뒤에서 배우 조종한 듯한 그런 이미지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02:22그렇다면 한덕수 총리의 바운더리, 그러니까 범위 자체를 스스로 좁히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02:28국민의힘당 의원들이 설사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오기를 바란다 하더라도
02:35그런 언론 말들은 사제해야 될 것 같고요.
02:38어찌 됐든 지금 국민의힘당의 의원들 입장에서 본다면은 특히 예선 이번에 나온
02:45저 표현도 예선이라는 표현이 나와버렸습니다마는 참 김이 빠지죠.
02:51지금 TV뉴스를 보더라도 여야 균형을 맞추는 보도가 나옵니다.
02:58저는 방송기자 출신이기 때문에 그러면 야당 두 개, 여당 두 개를 합니다.
03:03여당의 하나는 한덕수, 하나는 다른 후보도 이렇게 돼 버리는 보도가 많이 나와요.
03:09그러면서 보면서 저것도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03:13어찌 됐든 국민의힘당 후보도 입장에서 보면 맥 빠지는 지역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03:22그런가 하면 한덕수 대행이 광주의 대인시장에 천 원의 따뜻한 백반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03:32해뜨는 식당, 해뜨는 식당에 사비로 격려금과 손편지를 전달했다라는 게 뒤늦게 지금 공개되고 있습니다.
03:44김윤경 사장님께 어머님이 시작하신 천 원 백반 식당을 따님이 뒤를 이어 15년째 운영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03:52꼭 한 번 뵙고 싶었는데 일정이 여의치 않아 멀리서 감사 말씀만 전하고 갑니다.
03:58시장 다른 점포 사장님들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들었습니다.
04:01대인시장과 해뜨는 식당 모두 권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4:05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덕수 드림이라는 손편지와 함께 사비로 식재료를 구매해서 함께 전달을 했다라고 하는데
04:18이 해뜨는 식당 같은 경우에는 2010년에 문을 열었는데
04:21천 원의 백반을 손님들에게 제공해 와서 다른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습니다.
04:28고 김선자 할머니가 만든 건데
04:30예전에 쌀 없다는 말을 못해서 굶었던 경험 때문에 천 원의 식당을 운영을 해왔고
04:39따님에게도 유언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04:41천 원으로 밥을 제공하라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04:44사비와 격려금까지 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04:48양태정 변호사님, 이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04:54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특히 어려운 분들, 조금 더 힘든 상황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05:03천 원 백반을 운영하시는 분에 대한 관심, 그리고 어쨌든 권한대행이 이렇게 손편지와
05:11경력 후원금 같은 걸 했기 때문에 언론에서 조명을 받고
05:14더 많은 독지가들이나 후원자들이 더 몰려서 좀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05:20그래서 저 행보 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비난하거나 비판할 건 없죠.
05:23다만 이런 행보가 자꾸 본인이 대선에 출마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
05:28특별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특히나 주위에서 자꾸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05:34그런 군불대기 같은 걸로 인해서 대선에 이용하려는, 선고에 뭔가 이걸 이용하려는
05:40악용하려는 그런 의도가 나쁜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5:43그래서 그 자체로 저거는 따뜻한 행동이긴 하지만
05:47이런 논란이 없기 위해서라도 한덕수 대통령께서는 빨리 조기,
05:51본인께서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정리를 해서
05:54불출마할 거면 빨리 불출마하고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하시고
05:58출마할 거라면 하나도 빨리 권한대행자로 내려오셔서
06:01대선 레이스에 뛰어드는 것이 저는 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