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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제주공항서 이륙 준비 중 항공기 비상문 개방
여성 승객 난동…"답답하다"며 비상문 열어
"답답하다"며 비상문 개방…결국 이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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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주도에서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하려고 준비하던 김포행 에어서울 항공기가 갑자기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00:11한 여성 승객이요. 답답하다면서 비상문을 허가 없이 열어버린 겁니다. 바로 저 장면입니다.
00:18그래서 비상출구까지 저렇게 쓸어내리면서 작동을 했습니다.
00:24제주공항 활주로에서 포착된 비행기 모습인데요. 비상문이 개방되고 비상탈출 슬라이드까지 저렇게 작동을 했습니다.
00:33내부에는 202명이 타고 있었대는데요. 탑승객이 제공한 당시 영상을 보겠습니다.
00:41저 앞쪽에 환하게 빛이 들어오고 있죠. 저게 지금 비상문이 개방되면서 외부에 햇살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00:50답답해서 열었다고요?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00:54네. 이 항공기는 제주공항을 출발해서 김포로 향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01:00항공기가 활주로의 유도선을 따라서 이동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한 승객이 너무 답답하다면서 비상구 문을 열어버린 겁니다.
01:10이 승객은 폐쇄공포증이 있는데 답답해서 문을 열었다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01:17승객들의 안전이 담보된 행위입니다.
01:20정말 다행스럽게도 200여 명이 넘는 승객들이 타고 있는 이 승객기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01:26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큰 사고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01:32저렇게 비행기를 회항할 정도로 또 운행을 못하게 하면 처벌이 되게 엄하잖아요.
01:392023년도에 이와 유사한 사례 있었었죠.
01:43그 당시에도 승객이 비상구분을 열어서 정말 큰 일이 발생했습니다.
01:49일부 승객들은 부상을 입었고요.
01:51이 비행기 큰 수리비용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이 사안과 관련해서 당연히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이 됐습니다.
01:58당시에 이 승객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에 선고받았는데 뿐만 아닙니다.
02:04막대한 민사 배상 책임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02:07강제로 문을 열었기 때문에 이 비행기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잖아요.
02:127억이 넘는 수리비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도 배상 명령 내려진 바 있습니다.
02:17이번 사건도 2023년 사건과 다르지 않습니다.
02:22상당히 많은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02:25물론 개인이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그런 행동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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