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산발적인 비...내일 체감온도 뚝 / YTN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울 등 중부와 호남 서부, 경북과 제주도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오늘 수원에서는 담장이 무너지고 의정부와 울산 등 곳곳에서 정전과 간판이 날아가는 사고까지 잇따랐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한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항공기과 배편 결항에 대비해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풍 속, 중부와 호남, 영남 서부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동부, 강원은 싸락 우박과 함께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강원 내륙과 산간은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 않다 보니 오전에 유입된 황사가 해소되지 못하고황사가 뒤섞여 내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서울 등 수도권의 먼지가 일시적으로 해소됐지만 여전히 충남과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1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의 먼지 농도가 더 짙어지면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예상됩니다.

내일도 새벽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우량은 5에서 20mm가 되겠고, 영서는 최고 5cm의 눈이 경기 북동부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에도 1cm 안팎의 약한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4도, 대구 5도로 오늘보다 1에서 4도가량 높겠지만,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구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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