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씨가 없는 감으로 유명하죠, 경북 청도 반시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수확을 한 뒤에 냉동창고에 보관해 오던 청도 반시.
잘 익은 감을 깎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 홍시로 만듭니다.
[예정수 / 청도 반시 농산업체 대표 : 좋은 감을 저희가 연시화시켜서 얼려놓습니다. 얼려놨다가 고객이 주문할 때….]
우리나라 떫은 감의 대략 20%가량이 생산되는 감 주산지 경북 청도.
청도 감의 특징은 한마디로 '씨가 없다'는 겁니다.
청도 감에 씨가 없는 건 토양과 기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감나무를 다른 지역에 옮겨 심으면 그때는 씨가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감을 4조각 낸 뒤에 5일 정도 건조하면 말랑말랑 감말랭이, 감을 깎아 1주일 정도 건조하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달콤한 반건시가 됩니다.
건조 방법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드라이 방식입니다.
[예정수 / 청도 반시 농산업체 대표 : 30도에서 6도로 왔다 갔다 하는 자연과 비슷한 방법으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열을 살짝 줬다가 찬바람을 줬다가….]
이렇게 가공을 하면 다른 계절에,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겁니다.
[김하수 / 경북 청도군 군수 : 수확 철이 되면 홍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공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면 출하 가격을 안정시키고….]
특히 청도 반시 가공 제품은 일본과 태국, 베트남, 중국 등 10여 개 나라로 수출도 하면서 이른바 K-푸드로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김다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농촌진흥청의 건조 스낵 가공 기술을 이전받아 자사의 자체 개발 기술과 결합하여 차별화된 농산가공 식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앞으로 당근, 단호박 등에도 이 가공 기술을 접목해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촬영기자: 여승구
YTN 오점곤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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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씨가 없는 감으로 유명하죠, 경북 청도 반시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수확을 한 뒤에 냉동창고에 보관해 오던 청도 반시.
잘 익은 감을 깎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 홍시로 만듭니다.
[예정수 / 청도 반시 농산업체 대표 : 좋은 감을 저희가 연시화시켜서 얼려놓습니다. 얼려놨다가 고객이 주문할 때….]
우리나라 떫은 감의 대략 20%가량이 생산되는 감 주산지 경북 청도.
청도 감의 특징은 한마디로 '씨가 없다'는 겁니다.
청도 감에 씨가 없는 건 토양과 기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감나무를 다른 지역에 옮겨 심으면 그때는 씨가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감을 4조각 낸 뒤에 5일 정도 건조하면 말랑말랑 감말랭이, 감을 깎아 1주일 정도 건조하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달콤한 반건시가 됩니다.
건조 방법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드라이 방식입니다.
[예정수 / 청도 반시 농산업체 대표 : 30도에서 6도로 왔다 갔다 하는 자연과 비슷한 방법으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열을 살짝 줬다가 찬바람을 줬다가….]
이렇게 가공을 하면 다른 계절에,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겁니다.
[김하수 / 경북 청도군 군수 : 수확 철이 되면 홍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공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면 출하 가격을 안정시키고….]
특히 청도 반시 가공 제품은 일본과 태국, 베트남, 중국 등 10여 개 나라로 수출도 하면서 이른바 K-푸드로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김다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농촌진흥청의 건조 스낵 가공 기술을 이전받아 자사의 자체 개발 기술과 결합하여 차별화된 농산가공 식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앞으로 당근, 단호박 등에도 이 가공 기술을 접목해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촬영기자: 여승구
YTN 오점곤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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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새로운 농업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신농업비즈니스 신농비의 시간입니다.
00:17오늘은 씨가 없는 감으로 유명한 경북 청도의 반시 이야기인데요.
00:22오정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3지난해 가을 수확을 한 뒤에 냉동창고에 보관해오던 청도 반시.
00:32잘 익은 감을 깎아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 홍시로 만듭니다.
00:36좋은 감을 저희가 연시화시켜가지고 얼려놓습니다.
00:43얼려놓았다가 고객이 주문할 때.
00:46우리나라 떫은 감의 대략 20%가량이 생산되는 감, 주산지, 경북, 청도.
00:51청도 감의 특징은 한마디로 씨가 없다는 겁니다.
00:56네, 청도 감의 씨가 없는 것은 토양과 기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01:01이 감나무를 다른 지역에다 옮겨다 심으면 그때는 씨가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01:08감을 4조각 낸 뒤에 5일 정도 건조하면 말랑말랑 감말랭이.
01:13감을 깎아서 일주일 정도 건조하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달콤한 반건시가 됩니다.
01:21건조 방법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 드라이 방식입니다.
01:2530도에서 6도로 왔다 갔다 하는 자연과 비슷한 방법으로 건조하겠습니다.
01:31열을 살짝 줬다가 또 찬바람을 줬다가.
01:34이렇게 가공을 하면 다른 계절에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겁니다.
01:39수확철이 되면 홍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01:45가공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면 출하 가격을 안정시키고.
01:49특히 청도 반시 가공 제품은 일본과 태국, 베트남, 중국 등 10여 개 나라로 수출도 하면서 이른바 케이푸드로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02:00농촌진흥청의 건조스내 가공 기술을 이전받아 자사의 자체 개발 기술과 결합하여 차별화된 농산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02:10이 업체는 앞으로 당근, 단호박 등에도 이 가공 기술을 접목해서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02:19YTN 오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