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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첫 통화에서 대선 출마 의향을 직접 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중 한 대행에게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물었다”며 “한 대행은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 고민 중이며,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문답은 짧고 간단하게 오갔으며, 특정 선택지를 압박하거나 강조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통화는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직후 이뤄졌으며,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제기된 ‘대선 차출론’이 한미 정상 간 첫 통화에서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치권의 최신 이슈를 인지하고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미국 측이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을 밀접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팀이 주요국의 큰 뉴스는 대부분 번역해 파악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짧은 시차로 한국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공식 입장을 자제해 왔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는 “한국의 사법 절차와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만 밝힌 바 있습니다.

국무부는 리더십 공백이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한미 관계는 강력하며, 한국이 규칙과 규범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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