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의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에 따른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제트세트(JetSet) 클럽에서 메렝게(도미니카 공화국 음악의 한 종류) 가수 루비 페레스가 공연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면서 최소 98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500∼1000명가량이 클럽에 있었다고 한다.
사망자 가운데는 몬테크리스티주(州)의 넬시 크루스 주지사도 포함됐다고 한다. 크루스 주지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한 넬슨 크루스의 여동생이다. 김하성·이대호·최지만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넬슨 크루스는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15년 간 13개 팀에서 활동한 투수 옥타비오 도텔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의 타자 토니 블랑코 역시 사망했다. 사고 당시 공연을 하던 페레스도 실종 상태라고 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의 후안 마뉴엘 멘데스 본부장은 “잔해를 치우며 사람들을 찾고 있다.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1973년 준공 뒤 몇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다. 매주 월요일마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유명 인사가 모이는 ‘춤추기 좋은 월요일’(lunes bailable) 파티가 열리는 등 현지에선 엔터테인먼트 성지로 알려져 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409?cloc=dailymotion
8일(현지시간)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제트세트(JetSet) 클럽에서 메렝게(도미니카 공화국 음악의 한 종류) 가수 루비 페레스가 공연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면서 최소 98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500∼1000명가량이 클럽에 있었다고 한다.
사망자 가운데는 몬테크리스티주(州)의 넬시 크루스 주지사도 포함됐다고 한다. 크루스 주지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한 넬슨 크루스의 여동생이다. 김하성·이대호·최지만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넬슨 크루스는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15년 간 13개 팀에서 활동한 투수 옥타비오 도텔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의 타자 토니 블랑코 역시 사망했다. 사고 당시 공연을 하던 페레스도 실종 상태라고 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의 후안 마뉴엘 멘데스 본부장은 “잔해를 치우며 사람들을 찾고 있다.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1973년 준공 뒤 몇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다. 매주 월요일마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유명 인사가 모이는 ‘춤추기 좋은 월요일’(lunes bailable) 파티가 열리는 등 현지에선 엔터테인먼트 성지로 알려져 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40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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