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이른바 '반값 택배'가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인천시가 해외 배송비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대상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국제특급우편 요금도 낮춰 국제 물류 경쟁력을 키워주겠다는 겁니다.

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한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한국의 좋은 물건과 먹거리를 중국에 있는 부모님에게 때때로 보내지만, 만만찮은 국제 배송비가 부담이었습니다.

이제는 인천시가 요금을 지원해 주기로 해 더 자주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장 팅 / 중국인 유학생 : 택배 배송 가격이 지금보다 낮아진다면 실질적인 혜택이 됩니다. 왜냐하면, 더 무겁거나 큰 한국의 물건도 사서 중국의 지인들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경인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인천의 다문화 가족에게만 주던 혜택을 모든 외국인으로 범위를 넓혀 국제특급우편을 기본 10%, 최대 13%까지 할인해 주기로 한 겁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이 월 2천만 원 이상 이용할 때만 적용했던 기본 12%에 최대 39%의 할인율을 5월부터는 실적에 관계없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류비용이 낮아지면서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을 거란 판단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할인된 요금으로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또 한국에 있는 해외동포들이나 외국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반값 택배 사업은 발송 물량이 8만 개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큽니다.

인천시는 이번 국제 택배비 지원 사업도 실질적인 혜택이 적지 않은 만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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