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며 진화율이 2.8%까지 떨어져, 진화에 시간이 걸릴 거로 보이는데요.
화재 여파로 천 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대피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대피소에는 의성군 철파리와 원당리 등 동쪽 지역 주민들이 많이 대피해 있는데요.
산불이 의성군 전역을 덮쳤기 때문에, 대피소도 이곳을 포함해 세 곳이 마련됐습니다.
현재까지 서른두 개 마을 천백 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꼬박 하루가 넘었지만, 진화율은 고작 2.8%에 머물고 있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더 불면서 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진 건데요.
오늘 오전 기준 화선은 62.7㎞에 달하고, 산불 영향 구역도 여의도 면적 여섯 배를 넘는 천8백 헥타르까지 넓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50대 넘는 헬기를 띄워 집중적으로 진화에 나섰는데요.
오전까지는 짙게 깔린 연기 탓에 적극적인 진화가 어려웠는데, 오후부터 연기가 빠지면서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산불이 크게 번지며 시설 등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주택과 농막 등 스물아홉 채가 불탄 거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성묘객의 실수로 시작된 거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안에 큰 불길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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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며 진화율이 2.8%까지 떨어져, 진화에 시간이 걸릴 거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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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서른두 개 마을 천백 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꼬박 하루가 넘었지만, 진화율은 고작 2.8%에 머물고 있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더 불면서 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진 건데요.
오늘 오전 기준 화선은 62.7㎞에 달하고, 산불 영향 구역도 여의도 면적 여섯 배를 넘는 천8백 헥타르까지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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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는 짙게 깔린 연기 탓에 적극적인 진화가 어려웠는데, 오후부터 연기가 빠지면서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산불이 크게 번지며 시설 등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주택과 농막 등 스물아홉 채가 불탄 거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성묘객의 실수로 시작된 거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안에 큰 불길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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