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앞서 당내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엽니다.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하는 상설특검안에, 당론 차원의 부결 방안 등을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누구든지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몸조심해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공갈협박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지지자들에게 테러를 선동한 것입니다. 협박죄를 넘어 내란선동죄에 해당하는 문제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마음이 조급해지니까 형수에게 패륜적인 막말을 쏟아내던 그 본성이 튀어나온 것입니다. 저는 어제 그 발언을 들으면서 이재명의 범죄사건과 관련하여 이재명을 위해 충성을 다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다섯 분이 왜 무엇 때문에 자신의 생을 마감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에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중도보수 운운하면서 점잖은 척했는데 헌재 선고나 본인 재판에 대해서 어디서 뭘 들은 게 있는지 마음이 아주 다급해진 모양입니다.

오늘 마침내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30번째 탄핵절차를 개시하기로 민주당이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또 간보듯이 시기는 더 논의하겠다고 합니다. 탄핵을 할 거면 공갈협박하지 말고 빨리 하십시오. 어디서 감히 국정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입니까? 거대야당은 최상목 대행체제 석 달 내내 탄핵한다, 고발한다, 체포하겠다며 공갈협박을 취미처럼 일삼아 왔습니다. 이제 와서 자기들 역풍을 걱정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참 위선적입니다. 그동안 29번 탄핵을 남발할 때는 역풍 걱정은 안 했습니까? 민주당이 겪을 역풍은 기껏해야 칼바람 삭풍이지만 민주당의 협박 때문에 대한민국은 토네이도 태풍 같은 국정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세계 어느 나라 정부가 의회로부터 툭하면 탄핵에 고발에 체포까지 협박받는 권한대행을 외교 파트너로서 존중하고 대화해 주겠습니까?

여러분이라면 내일 당장 직무정지될지도 모를 대행을 대화 파트너로 믿고 이야기를 나누겠습니까? 단언컨대 지금 이 순간 국정의 불확실성, 불안정성을 키우는 제1요인은 이재명 세력의 최상목 대행 탄핵 협박입니다. 헌재에 촉구합니다. 지금 또 한 번 대통령 권한대행이 탄핵소추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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