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전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곳은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의 아파트 단지 2천2백여 곳입니다.

확대 지정된 곳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는 24일부터 6개월 동안 강남 3구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된 용산구.

이 일대 아파트값은 지난달 서울시가 잠실 등을 중심으로 토허제를 해제한 이후 한 달 만에 2억 원 정도 뛰었습니다.

단기간에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만큼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토허제 확대 지정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입니다.

토허제 지정 기간엔 급등세가 주춤해지면서 집값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용산구 공인중개사 : 거래량도 줄 거고 당분간은…그다음에 가격도 떨어질 테고. 마용성 가격이 많이 올랐다 올랐다 하니깐 예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었죠.]

제가 만나본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당분간 거래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토허제로 지정되면 2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고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용산구 주민 : 강남과) 묶여서 지정되니 약간 당혹스러운 감은 없지않아 있어요. 갭으로 사려고 했던 사람들은 그런 옵션 자체가 아예 없어져 버리니깐 집 거래가 활발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다는 생각이….]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 달 만에 뒤집힌 오락가락 정책을 두고 날 선 비판이 나옵니다.

토허제 확대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단기에 해제와 지정을 반복하는 건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당장 거래를 억제해서 어느 정도의 가격을 누를 수 있겠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강남 3구와 용산은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하더라도 인근 지역으로 서울 주택 구매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박진우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31918302364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