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차기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중앙은행 총재 출신
카니 "미국이 존중 보일 때까지 보복 관세 유지"
"캐나다는 절대로 미국의 일부 되지 않을 것"
’관세 유예’ 멕시코 대통령, 지지자들과 축하 집회


미국과 관세전쟁을 치르고 있는 캐나다의 집권 자유당 대표로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뽑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에 이어 곧 총리로 선출될 카니 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대응 조치를 다짐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신인 마크 카니가 차기 캐나다 총리직을 예약했습니다.

캐나다와 잉글랜드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카니는 경제 전문성을 내세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할 적임자로 집권 자유당 대표에 뽑혔습니다.

곧 총리가 될 카니는 미국이 캐나다를 존중할 때까지 보복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카니 / 차기 캐나다 총리 : 트럼프는 캐나다의 가정과 노동자, 기업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트럼프가 성공하게 놓아둘 수 없습니다.]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위협에 대해서도 절대, 어떤 방식으로든 캐나다는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 충돌 뒤 사임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달리,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모아 관세 유예를 축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원래는 보복 관세를 발표하려던 자리였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다행히 우리 두 나라 간의 대화, 그리고 존중이 승리했습니다.]

불씨는 아직 남아있지만, 셰인바움 대통령은 냉정한 대처로 관세 철회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관세 부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관세는 우리나라가 실시하는 가장 위대한 조치가 될 것입니다. 관세는 우리나라를 다시 부자로 만들 겁니다.]

다만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 올해 미국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제공 : CPAC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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