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일제히 긴급 보도 / YTN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석방되자 주요 해외언론들도 긴급 속보로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이터와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검찰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항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며 현장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울 곳곳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와 구속 취소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도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한남동 관저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AFP 통신과 중국 신화 통신, 일본 교도 통신 등도 실시간으로 석방 소식을 타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탄핵 소추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감옥에서 풀려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지만, 이번 석방이 내란혐의 형사 재판이나 탄핵 심판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짚었습니다.

CNN도 홈페이지 전면에 속보 창을 마련해 체포 52일 만에 석방된 윤 대통령 관련 뉴스를 전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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