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윤 대통령은 석방 직후 입장문을 내고 불법을 바로잡아준 재판부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원해 준 많은 국민께 감사하다며, 수감된 공직자 등이 조속히 석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냈죠,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석방 직후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2장짜리, 12문장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과 미래세대, 국민의힘 지도부 등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자신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썼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공직자로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거나 수감된 분들이 있다며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건강이 상할까 걱정된다며 멈춰달라고 당부하고, 다시 한 번 국민께 감사를 표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입장문의 대부분을 감사와 함께 자신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며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대통령실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이 52일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나면서 대통령실은 크게 안도하고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아직 공식 입장이나 반응이 나오진 않았는데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불구속 상태에서 윤 대통령이 재판을 받을 수 있다면 매우 다행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치소에서 대기해 온 정진석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 수감 기간 진행된 정책과 현안들의 진행 상황을 곧 비공식적으로 보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은 내일 정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관저 인근 경비 상황 등 윤 대통령이 관저로 돌아온 만큼 필요한 조치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50일 넘게 구속된 만큼 가족과의 휴식 시간을 먼저 가진 뒤 대통령실 참모진의 예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통령경호처는 관저 경호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머물러 온 만큼 현직 대통령에 걸맞은 경호가 이뤄져 왔다며, 경호는 현행...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30818571856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