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시장 혼란은 물론,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 불확실성이 크다며 통화 정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 대비 15만천 명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2만5천 명보다 증가 폭이 늘었지만, 다우존스 전망치 17만천 명에는 못 미쳤습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 폭은 1만6천 명 상향 조정됐지만, 올해 1월 증가 폭은 1만8천 명으로 하향됐습니다.
의료와 금융 활동, 운수·창고 부문 등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연방정부에선 만 명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의 공공 영역 감축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월 실업률은 4.1%로 1월의 4.0%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 고용지표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트럼프 경제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무역과 이민, 재정과 규제 등 4개 영역에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트럼프) 무역 정책 변화와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전망을 지켜보며 신호와 잡음을 분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두 번째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금리를 내릴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파월 의장의 통화 정책 언급으로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회복세로 마감했고, 달러화는 닷새째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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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정유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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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 대비 15만천 명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2만5천 명보다 증가 폭이 늘었지만, 다우존스 전망치 17만천 명에는 못 미쳤습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 폭은 1만6천 명 상향 조정됐지만, 올해 1월 증가 폭은 1만8천 명으로 하향됐습니다.
의료와 금융 활동, 운수·창고 부문 등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연방정부에선 만 명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의 공공 영역 감축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월 실업률은 4.1%로 1월의 4.0%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 고용지표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트럼프 경제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무역과 이민, 재정과 규제 등 4개 영역에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트럼프) 무역 정책 변화와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전망을 지켜보며 신호와 잡음을 분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두 번째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금리를 내릴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파월 의장의 통화 정책 언급으로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회복세로 마감했고, 달러화는 닷새째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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