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시간 전
오늘 아침 서울 최저 2.3℃…체감온도는 -0.6℃
강원·경기·충청 등 일부 내륙, 기온도 영하권
한반도 북쪽 고기압 영향…차가운 북풍 계속 불어와
꽃샘추위 모레 아침까지…금요일 오후부터 누그러져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지만,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봄기운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나흘째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영동 지역은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눈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최근 입춘 시기에도 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 절기 '경칩'에도 봄을 느끼기 힘드네요?

[기자]
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2.3도였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0.6도에 머물렀습니다.

강원과 경기, 충청 등 내륙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뿐만 아니라 실제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는데요.

한반도 북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가운 북풍 계열의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하권 꽃샘추위는 금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틀 정도 더 이어지다 오후부터 한층 누그러지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겠지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지만, 비구름이 주기적으로 지나며 기온 변동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영동 지역은 나흘째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데, 오후까지 내리다가 그친다고요?

[기자]
네, 영동 지역은 지난 일요일부터 북동풍의 영향으로 나흘째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강원도 홍천 구룡령에는 71.5cm, 고성 진부령, 대관령 등 산간 지역은 5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지금도 강원 산간과 고성, 양양, 속초, 삼척,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눈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산간에는 최대 15cm, 동해안에도 많게는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동 지역의 눈은 오후까지 내린 뒤, 밤부터 서서히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눈이 그치더라도 기온이 낮아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있어 차량 운행이나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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