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며칠 날씨가 포근해서 봄의 문턱으로 들어서나 싶었는데요, 전국 곳곳에 흐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실내 수목원과 동물원을 찾아 휴일을 즐겼습니다.

휴일 표정, 윤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분홍색 동백꽃이 활짝 폈습니다.

향기 나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서향 동백'입니다.

100여 종이 넘는 아열대 식물들로 가득한 실내 온실 식물원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손주희 / 대전시 대동 : 실내가 깔끔하게 되어있고 아이들이랑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야외 놀이터도 있어서….]

탁 트인 저수지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급니다.

꽃내음까지 더하니, 그야말로 지상낙원입니다.

[김은지 / 군산시 나운동 : 오리도 보고 이 동백 향도 느끼면서 주말에 족욕을 하니까 힐링되고, 오랜만에 피로도 풀리는 느낌이라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동물원.

서로가 신기한 듯, 아기 기린과 아기가 서로를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자주 못 보는 동물들 모습에 어른과 아이 모두 신이 납니다.

[박진희 / 경기도 하남시 : 날씨가 밖에 너무 추워서 기린을 못 봐서 아쉬울 뻔했는데 실내 방사장이 있어서 아이랑 같이 기린을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생일을 맞아 온 가족이 동물원 나들이를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효아 / 경기도 의정부시 : 동생 생일이라 동물원에 왔는데 레서판다를 진짜 실제로 볼 줄은 몰랐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귀여워요.]

늠름한 호랑이와 시선을 맞추자 아이들은 겁이 나기도 합니다.

[박미정 신예나 / 전남 여수시 : 저는 재밌었는데 아이는…어떻게 봤어 예나는? 무서웠어요. 호랑이가 무서웠어요.]

휴일을 맞아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한 발짝 다가온 봄을 맞이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장명호 최지환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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