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장에는 사고 당시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무너진 잔해에 도로도 막혀 주민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전날까지만 해도 공사가 한창이던 교량이 뚝 끊겼습니다.

덩그러니 남은 교각 위에는 파란색 특수 장비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고,

교량 아래 산비탈과 도로 위로 무너져내린 콘크리트 구조물 잔해도 그대로입니다.

제일 높았던 교각 아래 잔해는 폭격을 맞은 듯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장 주변에는 통제선이 쳐진 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순식간에 상판 구조물 4개 세트가 추락하면서, 보시는 것처럼 사고 현장에는 1개 세트만 남았습니다.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경기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흔적입니다.

[허용선 / 사고 현장 인근 주민 : 아내가 지진 났다고 그래서 집에 와 보니까 상판이 떨어지면서 먼지가 자욱했었고, 그 안에서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소리도 났고, 팔 흔드는 것도 있고 그래서….]

교량 아래를 지나는 34번 국도는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막혔습니다.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지만,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되면서 당분간 잔해를 수습하기 어려워 도로 재개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강영관 심원보

영상편집: 이영훈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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