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변론까지 이어진 탄핵 찬반 집회 / YTN

윤석열 대통령 마지막 탄핵 변론, 오후 2시 시작
구치소 주변,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 몰려 시위
윤 대통령, 최후진술 직전까지 재판정 불출석
헌재 주변 찬·반 집회 이어져…경력 대거 배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인 오늘 윤 대통령은 자신의 최후 진술에 맞춰 오후 네 시를 훌쩍 넘겨 헌재에 도착했습니다.

헌재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탄핵 변론은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

예정된 시각이 다가오도록 윤 대통령은 구치소를 빠져나가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지자들만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결국, 오후 4시쯤 구치소를 출발했고, 4시 46분 헌재에 도착했습니다.

최후 진술 시간에 맞춰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재판정에는 최후진술까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측 대리인과 대통령 측 대리인의 최후 변론, 정청래 탄핵소추위원의 최후진술까지 마친 뒤에야 재판정에 들어섰습니다.

첫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단정하게 머리를 빗었고,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헌재 주변에는 탄핵 반대와 탄핵 찬성 측의 집회로 종일 소란스러웠고,

충돌을 포함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기동대 61개 부대, 4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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