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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이후, 보직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새 보직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어제(20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정훈 전 단장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근무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병대 측은 같은 보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와야 검토할 수 있고, 현재 임명된 수사단장이 이미 존재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정훈 전 단장은 지난 2023년 8월, 국방부 검찰단에서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이후 수사단장 등 보직에서 해임 처분받았지만 지난달 중앙지역군사법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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