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국내에서 중국 기업이 만든 AI, 딥시크의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용자 정보가 중국 기업에 넘어간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가 이용자 정보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가 바이트댄스와 통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최장혁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자체분석 결과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개인정보 처리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이용약관에 제3자에게 정보를 넘긴다는 내용이 명확히 고지되지 않아 이용자들은 정보가 넘어가는 걸 알 수도 없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잠정 중단 후 개선 보완하도록 딥시크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딥시크 앱 신규 다운로드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습니다. 

다만, 기존에 다운로드를 받은 앱이나 PC버전에서는 여전히 이용이 가능합니다.

[남석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
"(기존 앱 이용자의 경우) 사업자 측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조치가, 마땅한 조치가 없고요. 인터넷은 성격상 차단이 쉽지 않아서…."

정부는 기존 이용자도 입력창에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강인재
영상편집 : 이승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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