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는 비상계엄의 트리거, 즉 방아쇠였다며 명태균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명 씨의 이른바 '황금 폰'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김건희 여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았고, 이를 막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건을 맡은 창원지검이 수사 인력을 줄이는 등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이 명료하고, 핵심이 아닌 곁가지만 다룰 가능성이 크다며 특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던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철저한 수사로 결백을 입증하는 게 더 이익이라며, 특검에 찬성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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