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 YTN

지난주 전북 부안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터널에서 차량이 부딪치며 불이나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선 화재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부안 해경은 "그물을 당기는 방식으로 해저를 수색하다가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위치는 사고 지점에서 반경 4㎞ 이내입니다.

1명은 한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되는데 지문 확인, 그리고 DNA 검사 등을 통해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중원터널 안에서는 승용차 3대가 부딪혀 차량 1대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터널 통행을 차단하고 30여 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다쳤고,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에 이어 뒤따라오던 차량 7대도 연이어 부딪히는 2차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울 용강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대낮에 불이 났습니다.

1시간 10분 만에 꺼졌는데 이 불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4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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