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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의료기기 시장.

하지만 상대적인 후발주자인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정부는 부처의 장벽을 허물고 사업단을 만들어 다양한 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YTN이 의료기기 사업단과 함께 연구 성과를 알리는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음파를 활용한 치료기기가 수조 속 아크릴판에 선명한 자국을 남깁니다.

다른 장기를 피해 목표한 곳에만 초음파를 집속하는 기술로 원하는 부위에 항암제 투입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췌장은 조직의 특성상 항암제가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장비로 초음파를 통해서 항암제가 잘 투여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부 연구과제로 선정되고 개발까지 마친 이 기기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상용화까지 한 단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손건호 / (주)아이엠지티 전무이사 : 종양의 크기가 그냥 대조군 약만 쓴 경우에 비해서 상당히 개선이 한 2배 가까이 좀 더 줄었고 종양 반응률이 또 한 2배 가까이 좋아집니다.]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가 뜻을 모아 2020년 5월 출범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단'.

성과를 내고 있는 10대 과제를 선별해 YTN과 함께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10대 과제'에는 질병 진단 소프트웨어부터 난치성 질병 치료 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결과들이 포함됐습니다.

[김법민 /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단장 : (의료기기는) 반도체 정도의 큰 시장 규모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후발주자거든요." "빅테크 기업이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서 우리나라가 조금만 더 역량을 집중한다고 하게 되면 제가 볼 때는 우리나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 글로벌 의료기기의 시장의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발맞춰 지난 23년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내후년까지 세계 5위의 의료기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 윤소정
디자인 : 백승민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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