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리 속도… 대통령 측, 공정성 문제 제기
"증인신문 시간 제한…사실관계 바로잡지 못해"
헌재 "초시계까지 사용…공평하게 같은 시간 배분"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원님 재판'처럼 편파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헌재가 변론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연일 헌재의 공정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 측은 신속한 진행에 급급한 헌재가 증인신문 시간을 너무 엄격히 제한해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헌재는 초시계까지 사용해 양 당사자에게 공평하게 같은 시간을 배분하고 있다면서 즉각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이어 헌재의 증거채택 방식도 문제 삼았습니다.
증인 신문을 통해 진실이 드러나는 데도 헌재가 이와 배치되는 과거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등 형사소송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헌재는 헌법재판은 형사재판과 다르다며, 적법한 신문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데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심판정에서 한 증언과 조서 내용이 다를 경우 어떤 것을 신뢰할지는 재판부가 고려해 결정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기존의 법체계를 짓밟고 '원님 재판'식 판단을 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적 분노가 헌재로 향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탄핵심판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헌재가 오는 20일 시작될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을 고려해, 이번 달 안에 변론을 끝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전휘린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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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신문 시간 제한…사실관계 바로잡지 못해"
헌재 "초시계까지 사용…공평하게 같은 시간 배분"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원님 재판'처럼 편파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헌재가 변론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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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연일 헌재의 공정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 측은 신속한 진행에 급급한 헌재가 증인신문 시간을 너무 엄격히 제한해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헌재는 초시계까지 사용해 양 당사자에게 공평하게 같은 시간을 배분하고 있다면서 즉각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이어 헌재의 증거채택 방식도 문제 삼았습니다.
증인 신문을 통해 진실이 드러나는 데도 헌재가 이와 배치되는 과거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등 형사소송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헌재는 헌법재판은 형사재판과 다르다며, 적법한 신문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데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심판정에서 한 증언과 조서 내용이 다를 경우 어떤 것을 신뢰할지는 재판부가 고려해 결정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기존의 법체계를 짓밟고 '원님 재판'식 판단을 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적 분노가 헌재로 향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탄핵심판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헌재가 오는 20일 시작될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을 고려해, 이번 달 안에 변론을 끝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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