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서 층간소음 갈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웃 간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두 사람이 평소에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고 증언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에 있는 빌라 앞에 경찰차가 서 있고, 내부에는 통제선도 설치돼 있습니다.
건물 5층에 살던 40대 A 씨가 아랫집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어제(9일) 낮 1시쯤.
사건 발생 직후 A 씨는 직접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 (다른 이웃의) 아들이 문을 열어보니까 아저씨가 이렇게 쓰러져 있더래. 아들이 무서워서 아버지한테 전화하니까 신고를 해라….]
쿵쿵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한 A 씨를, 아랫집 남성이 찾아 올라가면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범행으로 이어진 겁니다.
윗집이 아랫집의 소음을 문제 삼으며 살인 사건으로 이어진 건데, 이웃들은 평소에도 두 사람이 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말합니다.
[이웃 주민 : (그러면 좀 감정이 있었겠네요?) 있었죠. 내가 봐도. 집이 전체가 울려. 탁탁 소리가 아니고 쿵쿵 소리 나는 거 있잖아.]
다만, 두 집 사이 층간소음과 관련한 신고 이력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살인 혐의로 A 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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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5층에 살던 40대 A 씨가 아랫집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어제(9일) 낮 1시쯤.
사건 발생 직후 A 씨는 직접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 (다른 이웃의) 아들이 문을 열어보니까 아저씨가 이렇게 쓰러져 있더래. 아들이 무서워서 아버지한테 전화하니까 신고를 해라….]
쿵쿵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한 A 씨를, 아랫집 남성이 찾아 올라가면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범행으로 이어진 겁니다.
윗집이 아랫집의 소음을 문제 삼으며 살인 사건으로 이어진 건데, 이웃들은 평소에도 두 사람이 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말합니다.
[이웃 주민 : (그러면 좀 감정이 있었겠네요?) 있었죠. 내가 봐도. 집이 전체가 울려. 탁탁 소리가 아니고 쿵쿵 소리 나는 거 있잖아.]
다만, 두 집 사이 층간소음과 관련한 신고 이력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살인 혐의로 A 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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