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일상생활도 잘 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거의 매일 와서 접견하고 있다.”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근황이 5일 일부 공개됐다. 평소에는 내부에서 변호인 접견과 운동을 하고, 탄핵 심판 변론 참석 날에는 머리 손질 및 화장을 구치소 외부에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주요 증인에 대한 현장(서울구치소·서울 동부구치소·경기 의왕구치소) 청문회를 진행했다. 국조특위는 구치소 관계자 면담을 통해 파악한 윤 대통령의 근황을 공개했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3.67평 규모의 독거실에 수감돼 있다”며 “방 안에는 TV와 화장실이 갖춰져 있고, 독거동에서 매일 1시간씩 운동할 수 있는데 적당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 제한이 없는 변호인 접견은 매일 이뤄지고 있다”며 “일반 면회는 1일 1회 가능한데, 가족 접견 등은 개인 사항에 대한 것이라 구치소에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때마다 앞 머리카락을 세운 스타일로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구치소 내에서는 이뤄지지 않고 헌재와 협조해 외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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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188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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