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최장 9일에 이르는 긴 연휴, 이제 내일만 지나면 끝입니다.

모처럼 긴 휴식을 취해서인지 벌써부터 월요일이 두렵다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연휴병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 정성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연휴 막바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신동철 / 경기 구리시]
"이번 연휴가 지나면, 주말이 지나면 다시 이제 열심히 달려봐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운동 겸 남산 한 바퀴 돌려고 나왔습니다."

[강채훈 / 경기 용인시]
"다시 (집에) 가서 학원을 가야한다는 마음이, 조금 더 놀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요."

[강동원 / 경기 고양시]
"우리 손녀손자들과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좀 짧습니다."

올해 설 연휴는 최장 9일을 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긴 연휴가 지나면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신체에 통증이 생기거나 피로감, 무기력 등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준비 등으로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늦잠을 자거나 과식을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로 신체 리듬이 깨진 탓입니다.

전문가들은 햇볕을 충분히 쬐고 가벼운 스트레칭 등 신체활동을 늘리라고 조언합니다.

[심경원 /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수면에 일찍 드는 것도 좋지만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면서 되도록 숙면을 취하고, 수분과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일부러 낮잠을 자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남은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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