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설 연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야의 설 민심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이 많았다고 지적했고, 야당은 중도와 진보층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먼저 여당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설 연휴 민심을 들어보니, 입법부가 거대 야당의 폭주로 괴물이 됐다는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부와 수사기관은 거대 야당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냔 개탄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재명 세력이 권력을 장악하면 극심한 국론 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 수사와 탄핵심판에 대한 민심을 전했습니다.

수사와 탄핵심판 과정에서 불법 행태가 있어서는 안 되고 적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단 이야기가 많았다는 겁니다.

줄특검·줄탄핵과 여론조사 검열 등 민주당 행태에 대한 강력한 심판을 요구하는 지적도 있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는데,

권 원내대표는 지난 3년간 국민의힘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질책도 많았다며 민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장 다음 달 4일과 7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예고했는데, 실천 가능한 국민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 반응도 궁금한데, 설 민심에 대한 평가가 여당과는 크게 달랐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설 민심 간담회를 열고, 우선, 현장 여론과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선 윤 대통령 파면과 정권교체론이 우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큰 폭으로 1위가 유지됐다면서 이 흐름은 앞으로도 더 강화될 거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보수층 결집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보수층 내 극우 강세 흐름이 집권당인 국민의힘을 좌지우지한다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극단주의와 절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때리기'에 대한 병적인 집착의 늪에서도 빠져나와야 한다면서 아무리 이 대표 탓으로 덮어도 본질은 계엄과 내란, 법원 폭동 옹호라고 맹...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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