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가수 이승환 씨가 지난달 콘서트장 대관을 취소한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2억5천만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이승환 씨 측 법률대리인 임재성 변호사는 오늘(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 시장과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제출하며, 이번 소송에 당시 콘서트를 예매했던 관객 가운데 백 명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소송과 별개로 김 시장의 행위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건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헌법소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23일 시민과 관객 안전을 이유로 이 씨 공연장인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관을 취소했는데, 김 시장은 이 씨 측에 정치적 언행을 하지 않겠단 내용의 서약서 제출 등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이처럼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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